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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검찰 긴급체포 및 압수수색 사기꾼으로 지목되는 이유는?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은 투자자들에게 허위 주식정보를 퍼뜨리고 헐값의 장외주식을 비싸게 팔아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으로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0)씨를 5일 오전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조선일보의 단독보도로 알려진 아싸 이희진의 그간의 사기행각과 피해자들의 눈물어린 호소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저격수로 활동하면서 이희진의 실체를 알리는데 노력한 많은 사람들의 노고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이희진이 받고 있는 혐의는.
1.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대주주와 결탁해 대주주가 갖고 있던 지분을 투자자들에게 시세보다 50~100% 비싸게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자신이 미리 사둔 장외 주식 일부에 대형 악재가 있는 것을 숨기고 비싼 가격에 판 혐의도 받고 있다.

 

이런식으로 회원들에게 넘긴 주식 종목 한개당 대략 20-50억원 사이의 수익을 올린것으로 피해자들은 주장한다. 이런 종목이 수십개라면 엄청난 돈을 벌어들였을 것이다.



2. 2014년 유사 투자자문사인 '미라클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해 유료 회원 수천 명을 상대로 비상장 주식을 사라고 권유해 왔다. 특히 이희진은 "이 주식은 상장만 하면 100배, 1000배 수익도 낼 수 있다. 투자했는데 가격이 내려가면 제가 2배로 환불해 드린다"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았지만, 실제로 이씨가 추천한 주식은 거의 모든 종목에서 주가가 반 토막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2배환불은 커녕, 원금보존약속은 당연히 지키지 않았고, 자신에게 항의하는 회원은 신상을 털어 자신이 고용한 일명 경호팀[거구의 둔한 체형에 전신을 문신으로 장식한 양아치들] 조폭들을 동원해 협박하면서 피해자모임이 갖추어지기 전에 이들이 힘을 합쳐 자신을 고소고발하는 것을 방해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씨는 자신의 SNS에 청담동 200평대 고급 빌라 내부 수영장 사진과 함께 부가티,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같은 수퍼카 앞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리면서10만명이 넘는 팔로어를 끌어모았다.

 

또한 케이블과 종편 방송 pd들은 이런 검증되지 않은 인물을 실제로 청담동 주식부자 1000억원대의 자산을 소유한 인물로 포장해 방송하면서 방송이 주는 신뢰성을 믿고 투자한 사람들의 피눈물을 또 한차례 쏟게 한 죄가 있을 것으로 본다.

 

 

검찰에서는 방송사 pd들과 방송관계자들 역시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본다.